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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것

요즘근황

그언니 2019. 3. 31. 14:46


2019.3.31 일요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짐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

2월에 보름동안 동유럽을 다녀오고 더 게을러져 그냥 시간이 흐르는 대로 지냈어요.

유럽여행 기록도 남겨야 하는데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벌써 3월도 다 지나가버렸어요.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산모 중에 유럽을 꼭 가고싶은 분이 있다면 결론은 가도 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체력을 잘 고려하시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녀오세요~

저는 보름동안 너무 잘먹고 잘놀고 아무일 없이 잘 다녀왔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감기가 걸려서 꾀 오래 고생을 했어요. 

출국 전날까지 유럽여행 고민을 했는데 아무런 이벤트 없이 잘 지내다 와서

귀국행 기내 안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나봐요. 

무튼 벌써 우리 아가는 엄마 뱃속에서 200일을 넘게 잘 지내고 있고

임당검사도 친구들은 전부다 재검 떳는데 120으로 무사통과를 했다지요~

1주 전부터 치골통이 와서 넘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임산부 치골통은 출산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산모님들 화이팅~!!

한번씩 만나던 언니가 31주에 1.4kg으로 출산을 했다고 해서

저도 이제 하나씩 준비를 해볼까 해요.

오늘은 아가 공간도 마련해놨고 이제 아기침대도 알아보려구요.

뱃속에 있을때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아가 얼른 만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