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지]명지 핫플레이스 PUB 명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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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하여 분위기는 내고 싶은데 멀리 가긴 귀찮아서 인스타에서 요즘 핫한 명지바람을 찾았답니다.
월요일 밤이라 생각 했던 것 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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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넓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같은층에 루프탑과 실내 공간이 같이 있답니다. 8시 이후 어린이 동반불가 라서 조용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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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애플사이다와 명지필스너를 주문 했습니다. 이 애플사이다는 논알콜이 아니네요. 알콜 5%로 일반 맥주랑 비슷해요. 명지 필스너는 거품이 수세미 같은 질감이네요. 탭비어를 잘 못 따르는 건지...한모금도 안마시고 바로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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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플레터(s) 26,000won

​메뉴는 미리 정하고 갔어요. 이미 저녁은 먹었고 블로그에서 누군가가 리뷰한 것을 보고 한번 먹어 보고 싶었어요. s사이즈는 2인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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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이 겉에는 탄것 같아 보일 정도로 오버쿡 된 것 같았으나 안에는 이렇게 덜 익었네요. 혹시나 조리가 잘못 된건가 여쭤보니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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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간간이 앉아 있었어요. 건물 밖에서 봐도 조명이 좋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야외에 앉는 손님을 위한 담요도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 기본은 안 되어 있는데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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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가려고 간단히 먹고 일어 났어요. 사실 여기 일하시는 분 때문에 기분이 불쾌해서 오래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손님도 없고 메인메뉴를 먹기 전이라서 창가로 테이블좀 옮겨 달라고 했더니 바빠서 옮겨줄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찍은 사진들을 보시다시피 매장엔 정말 손님이 별로 없었고 홀에만 4명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도 아닌 월요일 늦은 저녁시간 이었구요. 그래서 주말도 아니고 손님도 없고 아직 맥주 몇모금 마신 상황(테이블이 더럽지 않았기에)인데 옮겨줄 수 없냐고 했더니 마지못해 창가로 옮겨 주었어요. 원래 여기 원칙인가 했는데 더 불쾌한건 저희가 나가려고 할때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알겠다고 하더군요. 알바는 아닌 것 같고 사장도 아닌 것 같았어요.
저는 식당에서 큰 친절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예요. 기본은 하셨으면 좋겠고 고객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했습니다.
남자 알바도 서빙을 하다 오프너를 바닦에 떨어뜨렸는데 바닦에 떨어진 것을 털지도 않고 주는 것도 별로지만 주워서 저희 테이플에 던졌습니다. 먼 거리에서 던진 것은 아니지만(1m내외가 될 것 같네요) 싸구려 술집도 아닌데 기본적인 매너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티스토리 지도에는 아직 검색이 안되네요. 지도로 첨부해 놓은 건물이구요. 피트니스 바로 윗층 9층이 명지바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