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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보고싶었던 사람을 만나는 건 설레이는 일이지요. 3년만에 특별한 만남이 있던 날이라 메뉴를 고르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특별하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는 곳에 가려고 폭풍 검색을 했답니다.
식재료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태리포차 쉐프리.
사진상으로는 식당이 살짝 허름한 느낌마져 들었는데 어떤 분께서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늘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셔서 저도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것 저것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파스타는 2인분이라고 해서 트러플 파스타를 주문 했어요. 오일소스와 크림소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오일은 39,000원 크림은 43,000원 이예요.
파스타가 나오면 사장님께서 직접 트러플을 갈아 주시는데 트러플 향이 참 좋더라구요. 중국산은 향이 나지 않는대요.
고급요리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만큼을 갈았는데 파그타를 뒤덮을 만큼 수북 했어요.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음식점.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