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여행

[거제여행]특별한 게스트하우스 국제당

그언니 2018. 7. 29. 15:08

​단순히 커피 마시러 간 거제여행.

1박2일 계획 이었는데 포스팅 보고 반한 카페에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 한다고 해서 바로 예약을 했어요.

1,2층은 카페이고 3층은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루스탑도 있어요.

카페는 꾀 유명했으나 게스트하우스는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아서

타 블로그에 여기 3층은 게스트하우스더라...이 정보 뿐이었어요ㅋ

(사실 가기 전에 약간 불안하긴 했어요.하하...)

게스트하우스 소개를 하기 전에 오늘 먹은 조식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사실 정식 오픈이 아니어서 그런지 입실하고 안내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아 포스팅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정성스런 조식을 먹고 기분이 너무 좋아졌거든요.

저도 참 단순한 사람 이었네요ㅋㅋ

조식을 주는지도 모르고 갔었고, 5시쯤 입실 했는데(4시부터 입실 가능)

10시가 넘어서야 다음날 조식을 준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어요^^

무튼 저 위에 사진은 아침에 내어주신 카푸치노 입니다.

조식에 같이 나오는 마실것은 커피와 티 중에서 고를 수 있었어요.

어제 입실 하면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셔봐서 다른 커피를 주문 했어요.

​정성스럽게 내어주신 조식 입니다. 

딸기잼은 담양 할머니 딸기농장에서 재배한 딸기로 만드셨대요.

마스카포네 치즈가 너무 취향저격 이었어요.

빵도 노릇노릇. 

요리를 잘 못해서 연습 중이라고 하셨는데 써니사이드를 저정도 하면

잘하는 거 아닌가요?^^

남김 없이 다 먹었습니다.

이제 진짜 게스트하우스 소개를 해볼까요?

저는 4베드 도미토리를 이용 했구요. 

떠나는 날 들었는데 옆방은 커플용으로 큰 침대가 하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공간은 협소하지만 불편한거 모르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에어컨도 미리 틀어 놓으셔서 시원했구요. 

방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좋았어요.

룸 사진 하나 보지 못하고 예약해서 오기전에 사진 두장을 받았었는데

베드가 아주 불편해 보여서 걱정을 좀 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편하게 잤어요^^라텍스 매트리스인 것 같아요.

​안쪽에는 이렇게 콘센트와 라이트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방 안에 있구요.

깨끗하고 너무 예뻣어요^^수건도 토톰한걸 비치 해놓으셨고, 

화장지며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 쓴 것이 느껴졌어요.


​여긴 2층 카페 인데요.

24시간 개방이 된다고 하셨어요.

영업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제가 사서 마신 커피를 마신 시간 제외하고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지만요ㅎ

​영업시간 아닐 때 찍은 거예요. 이 자리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잠깐 앉아봤는데 소파가 편했어요~

건물이 참 예쁘죠?

인테리어 하는데 1년이 걸리셨대요.

루프탑에서 옥포항이 살짝 보이는데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루프탑에서 요가 수업도 한대요. 

거제국제문화교류 센터장님의 의욕이 넘나 넘치셨어요!!짱!!^^

4인 토미토리룸은 주말/평일 상관 없이 1박에 3만원(1인당)이구요,

커플룸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ㅎ

참 제가 오늘 조식을 먹지 전까지의 불편했던 점을 좀 적어 볼께요.

일단 아직 시스템이 체계화 되지 못해서 예약하는 것이 좀 불편했구요.

도착해서 바리스타 하시는 분께서 도미토리까지 안내를 해주시긴 했지만

그 분도 안내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도착하자마자 저는 계속 

?????물음표 상태였어요. 그게 좀 답답했어요. 

궁금한 것이 있어도 답을 들을 수 없었던 거. 

대표님이 금방 오신다고 하셨는데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이용방법 등을 설명 받았구요. 

예약 받았던 직원분께서 제 연락처 전달을 제대로 안하셨는지 

운영에 문제가 좀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숙박 고객에게 음료 할인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이라 마실 것을 잔뜩 사왔었는데 게스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가 없어서 

1층 카페 내에 있는 냉장고에 바리스타분이 보관 해주셨는데

계속 바쁘시니까 뭐하나 부탁하기도 죄송하고 불편했거든요. 

커피나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여러잔을 마시기는 부담스러웠어요. 

잠자는 곳 빼고는 카페 손님들과 공간을 같이 써야 하는데 

카페 내에서 다른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좀 그랬구요.

저는 1박2일 동안 이 카페에서 총 3잔의 커피를 마셨습니다ㅋㅋ

조식에 내어주신 카푸치노가 없었으면 커피값이 많이 부담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거제 옥포 국제당 여긴 또 오게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늘이 참 예쁘네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도 웃는 일만 있으시길^^